[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 48회에서는 수술 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이삼재(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져 긴박감을 자아냈다.
갑자기 쓰러진 삼재는 병원에 실려 갔고 과거 우재(이상윤)를 대신해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삼재는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삼재가 오래 자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긴 서영(이보영)은 호정(최윤영)에게 “언제부터 주무시냐”고 물었고 호정은 “오래 주무신다. 2시간 전부터 주무신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 순간 삼재의 맥박이 불규칙해지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상우(박해진)를 비롯해 경호(심형탁)와 미경(박정아)이 달려왔고 미경은 “가장 강한 항생제를 투여했는데도 염증 수치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삼재의 숨이 가빠지자 경호는 인투베이션(기도삽관)을 지시했다. 호흡을 하지 못하면 삼재가 죽을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
모두들 갑작스러운 위기에 정신없이 기도삽관을 준비했고 서영은 놀라 어쩔 줄 모른 채 아버지를 지켜봤다. 삼재는 의식을 잃어가는 이 상황에서도 서영을 바라보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눈빛을 전했다.
48회가 이렇게 막을 내리자, 시청자들은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내 딸 서영이’의 결말이 해피엔딩이 될지 새드엔딩이 될지 두 가지 상황을 다 열어놓고 있다. 현재 ‘내 딸 서영이’ 결말에 대해선 이미 출연진 및 전 스태프들에게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