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용 송변전 자재와 지난해 12월 국산화가 완료된 고속철도용 전자선 자재 등 총67종에 대해 규격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주요 전력기기는 수요가 있을 때 마다 작성된 제작시방에 의해 구매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규격이 제정되면서 표준화에 따른 품질의 향상과 균일성 유지, 부품의 호환성 증가와 함께 제시된 규격에 의한 제품개발이 가능해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된 자재규격은 기술향상·국제규격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신규 개발품에 대해서는 성능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규격제정을 통해 검사방법을 명확히 하는 등 전기분야 업무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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