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준의 두 고위 인사가 정반대의 발언을 내놓으며 연준내에서도 의견 차이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강연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은 편"이라며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경기를 부양하는데 아주 필요한 조치이며 올 하반기까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너무 완화적"이라며 "“경제가 개선될 경우 당초 약속한 시기와 상관없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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