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주택업체들이 올 한해 전국에서 1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전국의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주택공급계획을 파악한 결과를 보면, 총 249개 주택업체들이 전국에서 공급할 주택은 모두 10만750가구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는 공급계획물량인 12만4천여가구보다 19% 정도 감소한 수준으로, 주택공급이 정점을 이뤘던 2006년 34만여가구에 비하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416가구, 인천 495가구, 경기 20,862가구 등 수도권지역이 24,773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25%에 이릅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만1,433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계획물량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주택매매시장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분양가상한제 폐지법안의 조속한 국회처리와 함께, 새정부의 DTI규제 폐지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등 전향적인 금융·세제지원 확대를 포함한 거래·수요촉진책 등 특단의 정책지원이 뒷받침되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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