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체들의 보금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정작 제조공장 전문업체가 갈 만한 곳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지난해 1월 이후 준공된 지식산업센터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 공급중인 16곳 중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3곳에 불과했습니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대체적인 평균 바닥하중은 ㎡당 0.9t(톤)N이었고 층고 역시 3.6~4.2m 수준인데, 몇 곳을 제외하고 장비와 설비 하중이 높은 제조업체들은 아예 입주가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지식산업센터가 2010년 6월 아파트형공장에서 개명이 된 배경을 살펴보면 입점 업체의 분포가 제조공장보다는 첨단 업종의 유입 비중이 커졌음을 의미한다”면서 “전반적인 산업발전의 균형을 위해서는 제조 공장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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