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의 시대`를 넘어 일하는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꾼이 되고자 했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터넷·라디오로 방송된 `고별` 라디오연설에서 "이제 며칠 뒤면 대통령직을 떠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첫 라디오연설을 시작했다고 회고하고 "세계 어떤 선진국가도, 어떤 전문가도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상황에 직면해 정부는 모든 것에 우선해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쏟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5년간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해주시고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우리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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