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이틀간 러시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최근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엔화 약세`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소식에 18일 니케이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도쿄 증시에서 니케이지수는 11,318.22로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9시6분 현재 1.53%(170.54포인트) 상승한 11,350.14를 나타내고 있다. G20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엔화 약세가 더욱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대형 수출주인 도요타, 닛산, 혼다, 캐논, 소니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7시 1달러에 93.94엔까지 반등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되며 93.73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엔화 약세가 사실상 미국의 지지로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는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상승 강도에 차이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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