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3차 주요인선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가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통해 발표됐다.
(사진 = 현오석, 김종훈, 류길재, 이동필, 윤상진, 진영,윤성규, 방하남, 조윤선, 서승환, 윤진숙)
박 당선인이 야심차게 신설한 새 정부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 보건복지부 장관에 진영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벤처기업인인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통일부장관에는 류길재 현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 농림수산축산부장관에는 이동필 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또 환경부장관에는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장관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장관에는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서승환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 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 KDI 원장은 행시 14기로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경부 경제정책국장과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공룡부처`로 불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장관 내정자 김종훈 알카델 루슨트 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1082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메릴랜드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3일 6개 부처장관을 내정한데 이어 이날 나머지 11개 부처장관 내정자를 발표함으로써 새정부 조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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