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서남수 위덕대학교 총장은 35년간 교육관료로 일해 온 교육전문가다. 교육관료 출신이 교육부 장관 내정자로 인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과 동국대학교에서 각각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 내정자는 지난 1979년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기교육청 교육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관리관, 교육부 차관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참여정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냈으며 지난해에는 위덕대 개교 이래 최초로 공모를 거친 총장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공직에서는 부하직원들로부터 `서주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학총장으로는 `학생중심의 대학`을 교육행정 철학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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