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동안 가계소득은 크게 늘어난 반면 주택 가격이 약세를 띠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주택구매력지수(HAI)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종합 주택구매력지수는 157.0로 2008년 12월 조사 이래 최대치입니다.
양지영 팀장은 "주택구매력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계소득은 늘어난 데 비해 주택가격 오름폭은 거의 없었는데다 대출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새 정권의 경기부양대책 기대감 등으로 집값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여, HAI는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주택구매력지수는 우리나라에서 중간 정도 소득을 가진 가구가 현재 소득으로 대출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수로 수치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주택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따르는 부담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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