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채소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설보다 17% 증가했습니다.
또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여 가격을 낮춘 `포장재 절감 선물세트`도 판매가 15% 늘었습니다.
롯데마트는 "경기 불황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알뜰 소비가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줄이고 녹색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대표 사례"라며 "예년보다 물량을 크게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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