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원화 강세와 여객 노선 조정으로 수익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천원을 제시했습니다.
강동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제한적인 공급량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는 원화 강세에 따른 출국자 증가로 국제여객 부문의 성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의 공급량을 조절하고 동남아 노선의 공급량을 늘리는 등 노선 변화를 통해 엔화 약세에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여객 부문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회사는 작년 3분기 말부터 시작된 엔화 약세 현상으로 일본인 입국자가 줄어든 탓에 4분기 수익이 악화했다"며 "연결법인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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