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이 20년 새 5배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 30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2` 자료에 따르면 결혼 20년차 이상의 중장년층 부부들의 황혼이혼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1990년 5.2%였던 황혼이혼 비율이 2011년 24.8%로 20년 새 5배 가량 급증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배우자 만족도가 감소했으며 55∼59세 여성의 남편 만족도 점수가 5점 만점에 3.50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29세 이하 여성의 남편 만족도 점수는 4.0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40∼44세 3.62점, 45∼49세 3.55점, 50∼54세 3.54점, 55∼59세 3.50점, 60∼64세 3.54점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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