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선물업계에 접수된 악성 분쟁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67개 증권·선물회사에 접수된 일임·임의매매나 부당권유 등 악성 분쟁은 총 426건으로 전년 대비 32%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최근 증권선물업계의 실적 악화에 따른 영업일선의 부담감이 불건전 영업행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원·분쟁 건수는 총 1천620건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분기별로는 2011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 측은 주기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산장애 관련 민원이나 분쟁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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