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은행의 자산 매입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9일 공개된 일본은행의 경제재정정책자문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시라카와 총재는 "내년에 약 50조엔을 풀 것이라고 지난해 12월 이미 밝혔다"며 "매달 상황을 점검하기 때문에 자산을 더 사들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주 아베 총리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부양 기조에 백기를 들고 2014회계연도부터 매월 최대 13조 엔 규모의 자산을 매입해 정부와 합의한 물가상승 목표치 2%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상승이 2014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4회계연도에도 0.9%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내 경제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조기에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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