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3.12

  • 15.68
  • 0.58%
코스닥

871.62

  • 1.90
  • 0.22%
1/5

감정원, 집값 오류 잡는다

관련종목

2024-04-30 11:4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감정원, 집값 오류 잡는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부동산 전문 공기업인 한국감정원이 실거래가에 근거한 주택가격 정보 제공을 개시하며 잘못된 집값 정보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감정원은 새 정부의 하우스푸어 정책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감정원은 이 달부터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지수를 산출해 처음으로 공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중은행와 민간 정보업체에서 제공해온 정보의 정확도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감정원 가격 정보는 최근의 집값 하락 추세를 잘 드러내고 있는 반면 민간업체의 가격 정보는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민간업체는 호가 위주로 통계를 내는 반면 감정원은 조사인력을 직접 투입해 실거래 가격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진봉 한국감정원장

    "저희들은 저희들 전문 조사자들이 현지에 가서 실거래가를 정확하게 조사한 가격이고 호가란 것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자기가 입력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아니고 팔고 싶은 가격이기 때문에 실거래가와는 차기아 많이 납니다."

    한국감정원은 이같은 정밀한 가격 수집 체계를 활용해 새 정부의 하우스푸어 정책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하우스푸어의 보유주택 지분매각 제도 도입시 지분가격 또는 기초자산가액을 산정해 제공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권진봉 한국감정원장

    "많은 자료와 노하우가 축적돼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가격동향 조사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시장에 대해 아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하우스푸어 문제 대책을 수립하게 되면 저희가 부동산 가격 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주요 기능을 감정평가 중심에서 부동산 조사·평가·통계로 전환해온 한국감정원은 조만간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바꾸고 하반기에는 사옥을 대구로 이전하는 등 제2의 창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는 한국감정원이 대대적인 변신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