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최근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환율 공포 현상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원달러 환율이 1093원으로 지난 14일이후 약 39원이 급등했고, 지난해 말 종가보다 약 20원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역송금 수요가 증가했고, 북한 3차 핵실험 리스크 부각으로 원화약세 심리를 가중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여전히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북핵리스크가 추세적 흐름을 변화시키는 변수가 되지는 못한다"며 "추가 급락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또 "신정부 정책 기조가 내수 부양에 초점을 맞투고 있어 정책당국이 과도한 원화 약세를유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원화강세와 엔화약세로 주식시장에 불어왔던 환율 공포는 잠시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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