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대 그룹 총수들의 주택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집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이 조사한 자료를 보면, 자산 순위 상위 50대 그룹 총수가 소유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가격을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모두 2천191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그룹 총수가 본인 이름으로 보유 중인 주택은 모두 78채로 1인당 평균 집값은 43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서울 이태원동과 삼성동·서초동에 모두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주택의 공시가격은 263억 1천만 원으로 50대 총수 가운데 가장 비쌌습니다.
특히 이 회장의 이태원동 주택은 토지와 건물 공시가격 합계액이 118억원으로 재계 총수가 보유한 단일 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보유한 두 채가 85억 7천만 원으로 2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보유한 두 채 합계가 81억 1천만 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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