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공세에 코스피 지수 1940선이 깨졌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표 종목 역시 낙폭을 늘리며 2~3%대 약세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12시 45분 현재 어제보다 25.66포인트 1.31%내린 1938.8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초 보합권을 오르내리던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급증하면서 1940선을 내줬습니다.
외국인은 현재 3천198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도 395억원으로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수하락을 틈타 개인투자자는 3천474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잇따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운수창고 업종은 3.1% 급락했고,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제조업도 2~3%대 약세입니다.
반면 내수업종인 전기가스업종과 은행은 1.4%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2.89% 하락해 140만원초반까지 주저앉았고, 현대차는 3.37%, 현대모비스 1.7%, 기아차 4.97% 등 자동차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기관 매도에 어제보다 4.79포인트 0.94% 내린 503.76에 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과 CJ오쇼핑이 0.9~1.6% 내린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CJ E&M, GS홈쇼핑 등은 1~2%대 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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