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2년 연간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개한 현대차는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내수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원희 현대차 부사장은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디젤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아반떼 디젤 등 라인업을 추가하고 유럽형 주행성능과 편의기능을 갖춘 `유로 패키지`를 추가해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판매 전문가 육성, 프리미엄 정비 강화,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012년 수입차 판매는 전년보다 24.6%나 급등한 13만858대가 팔리며 내수시장 점유율 `10%벽`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3,000cc 미만 판매비중이 83%에 달했고 연비가 뛰어난 디젤 엔진으로 무장한 독일 메이커의 비중이 전체의 64%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의 승승장구에도 불구하고 안방에서 수입차의 급성장을 지켜봤던 현대차는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고 결국 베스트 셀링카인 아반떼 디젤 모델 출시 등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면서도 가격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부사장은 올해 평균 달러-원 환율은 1,056원, 달러-엔 환율은 83.9엔으로 예상했다. 또 일본 업체의 파상적인 가격인하 공세에 대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중대형과 RV판매를 늘려 판매단가를 높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