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인 51.5보다 0.4포인트 높은 결과로 2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PMI가 `50`을 넘어서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그보다 낮으면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뜻한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수주가 증가한 덕분에 제조업체들이 고용과 구매를 늘리는 등 생산 속도를 높였다"면서 "대외 수요가 아직 부진하지만 내수가 견인한 재고 축적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중국 경기 반등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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