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TNB의 다툭 아즈만 사장과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부터 북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페낭주 프라이 지역에 최대 용량 1071MW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사기간은 총 32개월이며 삼성물산은 Prai CCGT의 EPC를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계약식에서 “Prai 복합화력발전은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발전플랜트는 물론 인프라와 도시개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전력공급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인 TNB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발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