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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는 들국화의 일종으로 음력 9월 9일이면 아홉 개의 마디가 생기고 이 시기에 이 풀을 채취하여야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특히 <동의보감>에 기록된 구절초의 효능은 속을 따뜻하게 해주어 기 순환을 돕고 장기관의 운동을 도와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여성 질환과 신경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자궁이)차서 생기는 월경불순, 자궁냉증, 불임증, 위냉, 소화불량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들꽃마루영농조합에서 출시된 구절초女(즙)과 구절초女(음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구절초 특화마을로 지정된 완도산 제품이다. 기존의 구절초 특유의 쓴맛 때문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분들을 위해 사과와 대추 농축액만을 사용하여 쓴맛을 보다 약화시켜 누구나 음용하기 쉽게 만든 제품이다. 또한, 해풍 맞고 자란 구절초로 육풍을 맞고 자란 구절초보다 뿌리가 강하고 길어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이기도 하다.

구절초女(음료)는 구절초라는 약초의 근본적인 기능성을 기반으로 개발한 음료로서 청정지역 완도의 해풍을 맞고 자란 자연 그대로의 구절초를 이용하여 만든 여성을 위한 기능성 음료이다. 해풍을 맞고 자랐기 때문에 타 지역의 구절초보다 뿌리가 깊고 강하며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미네랄이 부족해질 수 있는 현대인의 식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또한, 4無 (무방부제, 무카페인, 무색소, 무칼로리) 제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만든 맞춤형 건강기능성음료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국제학회발표에서 경희대학교 책임연구원 서광식 박사가 참여한 “구절초의 유효성분 발굴과 기능성 식품개발 타당성 연구”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어 국제적으로도 큰 이슈를 받기도 하였다.

들꽃마루영농조합은 골다공증, 혈관내피세포, 신경세포, 피부섬유아세포, 췌장베타세포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들꽃마루영농조합 관계자는 “구절초의 다양하고 우수한 효능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구절초가 완도군의 향토산업육성 사업으로 지정받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구절초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 및 상품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참조: 향토산업육성사업이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 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으로 연계하여 지역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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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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