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기사 점검해 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주요신문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와 관련한 정책 관련 기사와 환율 하락 영향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예금에서 투자상품으로 슈퍼리치 돈이 움직인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천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시장 투자상품으로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 1면과 23면을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증권형 사모펀드와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물가연동국채, 브라질 국채 등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국민총소득과 따로노는 가계소득
한국은행이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가계소득과 국민총소득 증가율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기사가 경제면 머리기사로 실렸습니다.
이는 임금 상승률이 기업소득 증가분보다 낮은데다 이자 소득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주택대출 금리 年3% 중반까지 떨어졌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 중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 금융면에 실렸습니다.
이는 저금리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진 점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통신3사 보조금 전쟁 또 불 붙나
일부 온라인 휴대폰 판매점에서 불법 보조금 경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 IT모바일면에 실렸습니다.
지난 7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통신사들이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가지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전략 제품에 보조금을 붙여 판매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 특1급 호텔 예식장 끼워팔기 사상 첫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시내 특1급 호텔 21곳의 예식장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1면 헤드라인으로 실렸습니다.
공정위 조사에 대해 그동안 호텔 예식장의 바가지요금과 끼워팔기가 여러 차례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해외생산·환헤지 못하는 車부품업체들 적자 눈앞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등 환율 영향으로 매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 경제면 1면에 실렸습니다.
원ㆍ환율이 1050원대에 머물면 현대ㆍ기아차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특히 국내 부품업체와 중소기업은 환율 방어능력이 약해 부품 수출 성장세가 단번에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중앙일보
#“반대·부결” … 국민연금 목소리 더 커진다
다음 달 25일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 경영에 대한 국민연금의 `입김`이 세질 전망이라고 경제면 머리기사로 담았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이 사외이사 선임 등 기업들의 주주총회 안건에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밝히고 필요한 경우 표 대결에도 참여하는 쪽으로 맞춰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 도박보다 해롭다고? … 규제 폭탄 맞은 게임업계
인터넷 게임 중독을 예방·치료한다는 목적으로 강력한 규제 법안이 발의되면서 게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는 내용 경제 2면에 실렸습니다.
새누리당이 내놓은 규제 법안 가운데 게임 중독 치유 기금 마련을 위해 게임회사 매출 일부를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포함돼 있는데 경마나 도박보다 과도하다는 불만이 게임업체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로 가보겠습니다.
▲동아일보
# 新연금저축, 3월부터 도입…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
정부가 연금저축 관련 법령을 바꿔 이르면 3월부터 금융회사들이 신연금저축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보도 경제 2면에 실렸습니다.
정부는 연금저축 납입기간을 5년 이상으로 낮추고, 의무수령 기간은 15년 이상으로 변경할 예정인데 연간 소득공제 한도는 같기 때문에 받는 혜택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조언입니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재추진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 부동산거래 활성화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할 내용이라고 경제 2면에 다루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하고 관련법 개정안을 이르면 2월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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