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말기 자급제 시장에 10만대 초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급제폰이 없어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습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MP3 제조업체인 아이리버가 내놓은 자급제 스마트폰 울랄라입니다.
14만원대의 가격에 왠만한 기능을 다 갖췄습니다.
<인터뷰> 아이리버 관계자
스마트폰으로써의 기능을 하지만 고사양 스펙을 원하지 않은 분들, 특히 주부라던지 아이들 같은 경우는 단말기가 다양하게 되면 자급제 시장이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약정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통신사들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자급제 스마트폰.
저렴한 가격의 단말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에 들어온 중국업체의 ZTE폰도 초도 물량은 다 소진됐고, 다시 3천대를 들여와 이번달부터 판매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저가폰도 역수입 돼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자급제 스마트폰은 알뜰폰 사업자와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형태입니다.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규모만 120만명에 육박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까지 휴대전화 유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제품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자급제 단말기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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