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위20%와 하위20%의 가격차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지난해 12월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고가주택과 저가주택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3.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5분위 배율은 서울 아파트를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의 평균값을 하위 20% 평균값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가격차가 작다는 의미입니다.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값 상위 20%의 평균값은 9억964만원으로 작년 1월 10억2천578만원과 비교해 1년 새 11%가 떨어졌습니다.
하위 20% 평균값도 작년 1월 2억4천53만원에서 2억3천193만원으로 내려갔지만 하락폭은 4%에 그쳤습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아파트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고가주택 인기가 떨어졌고 작년 취득세 감면혜택도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에 불리했기 때문에 저가 아파트와 가격차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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