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개발기업 티엘아이(대표 김달수)가 미세전자제어(MEMS, 멤스) 기술을 이용한 3축 가속도센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가속도센서는 상하 좌우 다양한 방향으로 속도를 감지하는 반도체로, 기기가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끄는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기는 스마트폰으로, 전세계 15억달러에 이르는 관련 시장을 과점해온 ST마이크로와 보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습니다.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는 "멤스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3축 가속도센서에 이어 자이로센서, 근조도센서 등 센서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가속도센서 양산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엘아이는 타이밍컨트롤러와 LCD구동칩 등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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