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20만8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지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2.5% 감소해 기대를 밑돌 것"이라며 "3분기에 독감백신의 공격적인 판매에 따른 반품손실이 4분기에 반영됐고, 연구개발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국내 제약 업체 중 혈액 제제, 백신 제제 등 특수의약품 비중이 높아 앞으로 약값 인하 가능성이 작고, 다인용 독감 백신 인증, 혈액제제 임상 시험 진전으로 올해 이후 수출 전망이 밝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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