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 방문 중인 쟝웨이신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장(장관)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친환경 녹색 스마트 도시 건설을 위한 정보공유, 상호방문, 지방정부 및 기업간 협력 등 양국간 포괄적인 협력강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급속한 도시화·산업화가 진행 중인 중국의 신도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관련 분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 현대화와 내수확대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도시화 촉진 및 건강발전계획(2011~2020)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10년간 40조 위안(72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