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9시 4분 현재 어제보다 2.91포인트 0.14%내린 2016.5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종료할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3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39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고, 기관도 40억원으로 이틀째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개인만 7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업종이 1.2% 하락한 가운데 증권과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이 일제히 약세입니다.
이에 반해 통신 0.8%, 음식료와 의약품, 종이목재 업종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LG화학과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입니다.
삼성전자는 1.23% 하락해 150만원대 초반까지 밀렸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1~3%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6분 현재 어제보다 0.94포인트 0.19% 오른 500.01로 간신히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은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가 보합권이고,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가 1~5% 하락세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