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내야 했던 신용평가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없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 기업 대출이 국내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냈던 신용평가와 채무인수, 사업성평가 수수료 등 7가지 수수료를 전면 폐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또, 무역 등 외환거래에서 부과됐던 외화현찰 수수료와 수출환어음취급 수수료 등 12가지 수수료에 대해서도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없애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기업대출 수수료 폐지로 올해 기업들이 대출거래를 할 때 수수료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수수료 경감효과는 연간 14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은행연합회를 통해 공시됐던 은행별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보다 자세히 비교할 수 있도록 부동산 등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를 세분화해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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