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브런디지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 하원의 존 베이너 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백악관에서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코널 대표 역시 회동 사실을 확인하며 "대통령이 마련한 회동이며, 또 누가 올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베이너 의장과 에릭 캔터 원내대표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소속 의원들에게 협상 마감 시한 하루 전이자 일요일인 30일 오후 6시30분 등원하라고 알렸다. 공화당은 또 31일 오전 9시에 간부급 회동을 열기로 했다.
상원은 이날 개회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을 위해 겨울휴가 일정을 빨리 끝내고 이날 오전 백악관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