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배당락 이전 유입된 차익매수 물량은 배당락 이후 매물화되는 특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0일간 유입된 2조1천억원의 차익 매수는 시장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있다"며 "배당락 이후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차익 물량의 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비차익 매수는 대부분 금액이 외국인에 의해 유입됐다"며 "최근 한국 관련 펀드 자금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물량이 급격히 매물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2년 코스피의 실제 배당락은 0.57%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