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차세대 유전자신약기술이 적용된 치료제 후보물질(Amphiregulin siRNA)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효과를 규명해 국제 학술지(JBC)에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지는 미국 예일대 의대 호흡기내과 COPD센터와 벌인 공동연구 결과물로 세계적 온라인 학술지 제이비씨(JBC;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2012년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을 포함하는 만성 호흡장애 폐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5년 전세계 환자수 8천만명 가운데 3백만명의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공포의 질환입니다.
COPD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현재 개발돼 있지 않으며 현재의 일반적인 치료는 주로 증상 억제나 폐기능 개선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COPD 치료 후보 유전자들이 발굴됐고, 그 중 하나인 엠피레귤린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킨 동물 모델에서 COPD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유전자 수준에서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유전자 신약기술을 활용한 COPD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사항들의 특허출원도 완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