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올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린 대기수요자들이 매입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올들어 처음으로 7만건을 넘어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250건으로 전월(6만6411가구)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들어 월별 거래량으로는 최고치입니다.
이처럼 11월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린 대기수요자들이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조민희 / 부동산1번지 팀장>
"취득세 감면을 받으려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5만353건, 단독·다가구는 9311건, 다세대·연립은 1만2386건이 각각 거래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052건으로 전월(2만5851가구) 대비 8.5% 늘었고 지방은 4만3998건으로 8.5%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8972건으로 전월대비 17.7%, 강남 3구는 1513건으로 28.8%가 각각 증가해 큰 폭으로 거래가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취득세 감면 효과를 받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한만큼 12월 거래는 전달 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어 대선(19일)과 성탄절(25일)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드는 점 역시 12월 주택거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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