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사상 최초로 지난달 두자릿수 세계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10일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작년 같은 달보다 9.5% 늘어난 67만8,522대를 판매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10.1%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지난달까지 누적 세계시장 점유율은 8.7%로 작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판매가 작년 대비 29% 늘어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면서 "현대기아차의 연간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7%에서 올해 8.9%, 내년에는 9.3%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각각 32만원과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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