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알단’은 ‘십자군 알바단’의 줄인 말로, 종교인을 중심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상대후보를 헐뜯는 트윗을 기계적으로 리트윗 하는 트위터 사용자를 이른다.
지난 9월 27일 방송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봉주21회’에서 진행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교수에 의해 한 목사의 트위터 리트윗 알바인 일명 십알단 관련 의혹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나꼼수`는 1차 리스트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350여 개의 계정을 공개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5일 남짓 앞두고 문재인 후보의 비방글을 올린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사건이 대두되면서 다시 한 번 ‘십알단’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