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대원미디어에 대해 구글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어제(12일) 구글과 MCM(서비스공급자·Multi Client Management) 계약을 체결했다"며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자체 만화와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콘텐츠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구글과의 콘텐츠 공급계약이 성공한 것은 오랜 사업경력을 통해 축적된 다량의 콘텐츠 덕분"이라며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다량의 만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선보일 주력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 플레이 스토어에는 연내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플랫폼 공급은 콘텐츠 영문 번역 작업에 따라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닷컴`내 만화인 구축을 통해 PC웹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원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유저 기반까지 확보했다"며 "빠른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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