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석 달째 하락했습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M2(광의통화)는 전년동기대비 올 7월 6% 증가한 이래 8월 5.7%, 9월 5.2%, 10월에는 4.6%를 기록함으로써 석달 연속으로 증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잔액은 1827조3천억원입니다.
M2는 협의통화인 M1(민간보유현금+은행의 요구불 예금 등)에 2년 미만의 예금·적금과 수익증권 등 시장성 상품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 전월대비 시장통화량은 늘었습니다.
전월대비 M2증가율은 지난 9월 0.1% 증가에 그쳤지만 10월에는 0.2%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는 MMF가 여타 단기금융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2.2조원가량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M2에 2년 이상의 장기금융상품에 기타 예수금등이 합쳐진 Lf(금융기관유동성은) 전년대비 7.1% 증가했고 Lf에 국채,회사채 등이 더해진 L(광의의 유동성)은 7.8% 늘어났습니다. .
한편 12일 한국은행은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11월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은 전월보다 하락한 4% 중반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외부문 통화공급이 경상수지 확대로 늘어나고 정부부분의 통화 환수규모도 줄었으나 민간신용이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축소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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