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사전조사가 출혈, 부종 등의 부작용을 예방해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성형외과 진료예약 또한 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예비 대학생들에게 긴 겨울방학은 성형수술을 하기에 적합한 때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외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성형외과로 몰린다. 이들은 쌍꺼풀과 코 수술을 주로 많이 하지만,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안면윤곽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안면윤곽술은 치아 교합과 관련 없이 얼굴 뼈 모양을 변형시켜 얼굴형을 바꾸는 수술로서 광대뼈 축소술과 사각턱 수술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안면윤곽술은 말 그대로 뼈를 깎거나 절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병원을 방문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성형 수술을 처음 받는 예비 대학생의 경우, 이점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MVP 성형외과 조동필 원장은 “안면 윤곽술은 얼굴의 복잡한 혈관과 신경을 피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제한되는 점이 많다”며 “간혹 출혈, 부종, 안면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대뼈가 유난히 튀어나와 광대뼈 축소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라면 본인의 광대뼈 돌출의 원인과 위치 등을 확실히 검사해 수술 방법을 정하는 것이 먼저다.
그 뒤 절개법에 따른 수술 방법을 택하는데 절개 위치는 입안, 구레나룻, 귀 위쪽 두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귀 위쪽 두피 절개를 통한 광대뼈 축소술이 가장 대중적이다. 내시경을 사용하므로 안정성 또한 확보된 상태다.
기존의 광대뼈 축소술은 광대를 회전시키고 뼈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을 할 때 조직에 손상을 주거나 절개 방식에 따라 흉터를 남겼다.
하지만 ‘내시경 최소 광대 성형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했음은 물론, 귀 위쪽에 있는 두피에 약 1.5cm 가량의 국소 절개를 해 수술하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 이점이 있다. 또한 부분마취나 수면마취로 수술이 이뤄져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얼굴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사각턱 성형수술을 결심한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 여부가 관건이다.
전신마취를 한다면 수술일까지 여러 가지 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약에 대한 부작용과 반드시 복용해야 할 약에 대해 의사와 미리 상담을 해야 한다.
더불어 심한 감기를 앓고 있다면 기도 및 호흡기가 비정상일 수 있어 수술을 연기해야 하며,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은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전신마취를 한다면, 수술 전날 자정부터 반드시 금식해야 한다.
그러나 전신마취가 부담스럽다면 내시경 귀뒤 사각턱 성형술을 생각해볼 수 있다. 내시경 귀뒤 사각턱 성형술은 입안절개를 통해 수술하지 않으므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다.
내시경 귀뒤 사각턱 성형은 내시경을 이용해 귀뒤를 약 1.5cm 절개한 후 내시경과 기구를 절개 부위에 삽입해 각이 진 턱뼈를 부드럽게 다듬어 주는 수술이다.
내시경 귀뒤 사각턱 성형은 본래 사각턱 수술이 가지던 이차 각(튀어나온 사각 부분만 직선으로 절제해 또다시 생기는 각)과 정면에서의 효과가 작았던 부분을 내시경을 통해 좀 더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앞턱이 넓은 경우에도 턱뼈를 턱 앞쪽 끝 부분까지 절제할 수 있어 이른바 `V라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조동필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한 성형술은 성형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해 전문의가 모니터를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시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신경손상 방지, 수술시간 단축, 빠른 회복 등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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