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12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11일)보다 7.71포인트(0.39%) 오른 1,972.33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21억원, 135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6일 연속 팔자세를 펼치며 127억원의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총 19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와 화학업종이 1% 넘게 뛴 것을 비롯해 증권, 은행, 의약품업종도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상승한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56포인트(0.74%) 상승한 485.15에 장을 열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억원, 6억원의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화학, 유통, 금융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이 주식배당과 액면병합에 나선다는 소식에 7% 넘게 급등했고 파라다이스와 SK브로드밴드, CJ E&M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9원 내린 1,074.8원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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