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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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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지표가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엔 추가 인하를 통해 경기 진작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다수 전문가들이 12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2차례 인하했기 때문에 최소 12월까지는 대내외 상황을 살펴보면서 인하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또 전반적인 경기지표는 부진하지만,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은의 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성장률 자체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3분기보다는 4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금통위가 12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쪽으로...

연말까지는 미국의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대선을 앞두고 있어 당장 금리조정은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인하는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설비투자 소비 등 국내 경기의 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3분기 성장률이 2분기에 비해 0.1% 증가에 그쳐, ‘L자형 성장’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광공업을 제외하곤 소비와 서비스 생산 등이 일제히 감소해 실물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바닥을 멤돌았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모두 하락해 앞으로도 경기가 부진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11.9 금통위 직후)

“지금이 저점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앞으로 더욱 악화될 거 같진 않다. 하지만 빠르게 회복하는 걸 시사하는 거는 아니다.”

물가는 2%대로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어 성장이 기준금리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지금.

<스탠딩> 내년에도 2% 성장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경기 진작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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