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유상증자 3476억원 확정…발행가 4345원

대한전선, 유상증자 규모 3476억원 확정… 최종 발행가 4345원

대한전선은 다음달 실시하는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이 1주당 4345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가 총 8000만주, 금액은 347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대투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잔액인수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에 전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대한전선은 부채비율이 축소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 일정은 12월 3~4일 이틀간 우리사주와 구주주의 청약이 이루어 지며, 이후 6~7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되고, 11일 대금이 납입으로 예정되어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하나대투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잔액 인수하기로 계약해 전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상증자 자금은 내년 3월에 돌아오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시장조달 차입금이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