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9월 애플의 손을 들어줬던 예비판정을 재심합니다.
미 ITC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삼성과 애플 소송에 대해 지난 9월 14일 내린 예비판정 결과와 관련해 모든 사안을 ‘전부’ 재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재심의 결과에 따라 애플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거나 손해배상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앞서 ITC는 애플이 삼성전자가 주장하는 특허 4건 모두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불복해 재심사를 요청했고 ITC가 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ITC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특허 범위, 침해 여부와 관련된 13개의 질의 항목을 제시하고 양사에 답변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2월3일, 애플은 12월10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