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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건설불황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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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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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내 건설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해저터널 개발과 메가시티 육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산업은 대내외 악재속에 사실상 암흑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민 경제와 밀접한 만큼 중요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전문가 대다수는 새로운 국토개발에서 그 해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형 / 한양대 도시대학원 원장

    "이 시점에서 국토, 건설의 방향이 변화되어야 한다. 새로운 정부가 구축될 때 어떻게 건설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

    우선 동북아 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한중일 3국간 해저터널`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인천 영종도와 중국 위해를 잇고,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해저터널로 연결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석우 / 동림피엔디 대표이사

    "3개국이 협력하는 방안이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입장에서 건설경제뿐 아니라 인프라 확보를 통한 부수적인 효과가 크다.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다만 국가간 비용을 누가 지불할 것이냐. 자원을, 비용을 누가 조달할 것이냐의 문제"

    나아가 남북간 대륙철도 연결사업도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음으로 선진국처럼 대도시권인 `메가시티`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크게 서울-인천권과 부산-울산권, 광주-새만금권 등 3개 권역을 연계한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성장환 / LH 토지주택연구원 실장

    "우리나라는 3대 메가시티를 거론하고 있는데 서울-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새만금권 등이다. 크게 보면 3개 트라이앵글이 하나의 메가시티로 가는 장기적인 구상을 내놓아야"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차원의 `건설경제기획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경기부양이 시급한 시점에서 대선 후보 모두 대형 국책개발은 공약에서 빠진 상황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국토개발의 요구는 끊임없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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