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버펫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회복력이 높아서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합의가 실패하더라도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의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부자증세`를 밀어붙여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버펫은 지난해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자신과 같은 부유층에 대한 세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부자증세 논쟁에 불을 댕긴 바 있다. 그는 "법인세와 자본소득세 인상은 경제성장을 가로막지 않고도 가능하다"면서 "나는 자본소득세가 지금보다 훨씬 높고 법인세율이 52%였던 1950~1960년대에도 살았지만 당시 경제는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