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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임대료 세계 9위‥㎡당 월 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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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에서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상권으로 꼽혔습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는 뉴욕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권으로 떠올랐습니다.

글로벌부동산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62개국, 326개 주요 번화가의 임대료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명동 상권의 1㎡당 월평균 임대료가 70만5천166원으로 전년보다 1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역 상권은 60만6천39원으로 18.8% 상승했고,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은 무려 41% 오른 25만3천783원을 기록했습니다.

황점상 C&W 한국지사 대표는 "내수 불황으로 국내 패션업체의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해외 SPA브랜드들은 호황을 누려 이들 브랜드의 핵심 가두상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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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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