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통계청(NBS)은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9월 9.2% 증가에 이어 증가폭이 확대된 것인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9.4%였다. 산업생산은 전월대비로 0.81% 증가해 9월의 0.79%를 상회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나 9월 증가율 14.2%를 압질렀다.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중국 도시지역의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6과 9월까지 증가율인 20.5% 증가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도시지역 FAI는 중국 정부의 인프라 지출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상해증시는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우려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지만 새 지도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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