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경련도 스스로 개혁안 내놔야"

안철수 후보가 전경련을 찾아 "경제민주화정책은 그 뜻이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전경련에서도 스스로 개혁안을 내 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우리사회의 경제발전이 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격차가 자꾸 벌어지고 있으며 그 격차가 임금, 고용, 계층 전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어, 국가가 발전하는 데 왜 나에게는 혜택이 없느냐는 국민들의 생각이 커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정책에 대해서 기업의 반대가 강한 것 같으나, 도입의 뜻을 살펴 정치권, 검찰이 국민의 요구에 따라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는 것처럼 전경련도 스스로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 기업인들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가겠다" 며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동반성장이나 사회공헌에도 힘쓰겠으니 기업들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만들고 거시경제의 불안 요소를 막아내고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정병철 부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후보측에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조우현 일자리포럼위원, 박선숙 선대본부장, 홍종호 국민정책본부 총괄간사 등이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