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세대가 넘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가 소형비율 30%를 맞추면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 7일 서울시는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개포1단지는 지난달 조합총회를 열고 서울시의 가이드 라인인 소형비율 30%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포시영과 개포 1,2,3,4 단지로 구성된 1만5,000가구의 개포택지지구의 모든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5,040세대로 구성된 개포1단지는 전용면적 60m²이하 소형주택을 1,999세대(30%)로, 395세대는 장기전세로 공급하는 등 총 6,662세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개포지구내 재건축사업을 진행중인 모든 곳의 정비계획이 마무리됐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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